상단영역

본문영역

장윤정과 촬영장을 눈물 바다로 만든 서병순 씨의 사연(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02.09 17:09
  • 수정 2016.02.10 10:28
ⓒSBS방송캡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장윤정과 함께 노래한 일반인 출연자의 사연이 장내에 있던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오늘(9일) 오후 방송된 SBS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일반인 시청자와 가수가 듀엣으로 무대를 꾸미는 경연 프로그램.

이날 임창정 박명수 김범수와 함께 출연한 장윤정은 랜덤 대결로 최종 듀엣 파트너로 뽑힌 '칠순택시' 서병순 씨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칠순택시'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등장한 서병순 씨는 "아내가 6년간 암으로 고생하다 천국으로 갔다.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초혼'은 아직 어딘가 있을 것 같은 아내에게 혼자 불러주던 노래"라며 "(나도) 곧 가겠다"고 말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서병순 씨의 사연을 듣고 눈물이 터진 장윤정은 마음을 다잡고 노래를 시작했으나 서 씨의 사연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라는 가사의 대목에서 목이 메어 노래를 잠시 잇지 못했다.

그러나 장윤정은 다시 듀오 파트너의 손을 잡고 잠긴 목소리로 겨우 노래를 완창했다. 촬영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장윤정 #방송 #서병순 #칠순택시 #문화 #초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