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시즌을 맞아 코카콜라는 마블과 손을 잡았다. 헐크와 앤트맨이 출연하는 ‘코카콜라 미니’의 광고를 제작한 것이다. 첫 무대는 브루스 배너의 연구실. 원래 도둑이었던 앤트맨은 자신의 장기를 이용해 브루스의 냉장고에서 콜라를 훔친다. 그걸 본 브루스는 헐크로 변신해 앤트맨을 뒤쫓으며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앤트맨은 결국 콜라를 넘겨주지만, 이번에는 헐크의 손이 너무 커서 뚜껑을 열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만큼 흥미로운 광고다. 제목을 붙이자면, ‘앤트맨과 헐크 : 콜라워(Cola War)’ 정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