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러시아도 로켓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7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한 시각과 거의 비슷한 때에 러시아도 자국 위성항법시스템을 실은 소유스(Soyuz) 로켓을 쏘아 올렸다.

이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서북부 아르한겔스크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소유스-2.1b'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소유스 로켓이 발사된 시각은 모스크바를 기준으로 이날 오전 3시31분, 한국 기준으로는 오전 9시31분으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오전 9시30분과 거의 일치한다.

2015년 9월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된 소유즈FG 로켓

이번에 발사된 소유스 로켓에는 러시아의 위성항법시스템 장치 '글로나스-M'(GLONASS-M)이 실렸으며 현재 모든 로켓 발사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돼 몇 시간 안에 지정된 궤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항공우주군 최고사령관인 빅토르 본다레프 장군이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로켓 발사 준비 및 관리 과정을 총괄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플레세츠크 기지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급 미사일(medium class rocket)에 해당하는 소유스-2가 발사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 #로켓 #국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