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직도 뒷좌석 안전벨트를 장식품 쯤으로 여기고 있는가?
이 영상을 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게 분명하다.
아래는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7월 공개한 44초짜리 공익광고다.
안전벨트를 매는 데는 채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 10초가, 당신과 동승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의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대개 20%를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진국은 80~90% 수준이다.
자동차의 안전성을 따질 때, 우리는 흔히 에어백이 몇 개인지, 초고장력 강판이 몇 퍼센트인지,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동차의 안전성을 비교하며 특정 자동차를 '쿠킹호일'에 비유하며 조롱하기도 한다.
그러나 뒷좌석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잊지 말자. 안전벨트는 사고가 났을 때 가장 먼저 당신을 보호해주는 최고의 안전장치다. 뒷좌석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