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귀성 운전을 시작하기 전에 읽어야 할 3가지

  • 박수진
  • 입력 2016.02.05 06:56
  • 수정 2016.02.05 06:57
ⓒshutterstock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면 무방비 상태로 충격을 받아 운전자나 동승자의 안전에 더 치명적이다.

실제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6.2명이다.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률보다 7배나 높다.

또 안전의무 불이행,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은 주로 졸음운전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졸음운전 사고 중 중앙선 침범사고 비율이 전체 교통사고 중 중앙선 침범사고 비율보다 3배나 높다.

고속도로에서 3초 졸면: 시속 60㎞에서는 50m, 시속 100㎞에서는 80m 이상을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현대자동차 그룹 자료)

***졸음운전 예방법

1. 운전 시작 전 컨디션 끌어올리기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컨디션이다. 피로한 상태에서 운전하면 가다 서기를 무수히 반복하는 명절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피하기는 어렵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숙면과 충분한 영양 섭취가 선행되어야 하고, 사전에 적당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식은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해야 한다.

2. 차 환경 바꾸기

자동차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차 내부 온도를 23도 정도로 유지하면 좋고, 자동차 실내 공기는 쉽게 탁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환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3. 운전 중 휴식하기

운전 중 커피나 녹차, 차가운 물 등을 마시고 껌을 씹는 것도 효과적이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1시간 운전에 10~15분 정도 쉬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게소를 들러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면 한결 상쾌한 기분으로 운전을 이어갈 수 있다. 동승자 중 운전이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적당한 거리를 운행한 후 운전자를 교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갖은 노력에도 졸음을 피하기 어렵다면 졸음 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졸음 쉼터는 2011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하고 있다. 하품이 밀려오고 목이 뻐근하며 졸음이 쏟아진다면 쉼터를 찾아 잠시 눈을 붙이면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라이프스타일 #설 #명절 #졸음운전 #운전 #고속도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