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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 주 경선 힐러리 승리 확정(공식 발표)

아이오와 민주당이 1일 열린 당원대회(코커스)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오와 민주당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월 2일, 아이오와 주 99개 카운티 1천683개 기초선거구에서 실시된 코커스 투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주 당원대회에 참석할 대의원 699.57명 상당을, 그리고 버니 샌더스 의원은 695.49명 상당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득표율은 클린턴 전 장관이 49.8%,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49.6%를 기록했다.

'허핑턴포스트US'에 따르면, 앤디 맥과이어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밤 나온 결과는 아이오와 주 민주당 코커스 역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였다”고 밝혔다.

버니 샌더스 의원은 아이오와 민주당의 공식발표가 있기 전, 자신이 지난해부터 이길 확률이 거의 희박한 상태에서 선거유세를 시작했다”며 “우리는 좋은 조직을 갖고 있지 않다. 우리에게는 돈도 없었다. 또 우리에게는 인지도도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 조직과 대결하는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샌더스 캠프 실무자들은 전날 90개 코커스 현장에 아이오와 민주당이 개표책임자를 보내지 않은 탓에 공정한 검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 결과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의 캠프 측은 “클린턴의 승리에는 불확실한 것이 없다”며 “"분명히 전국 단위에서, 주 단위에서 가장 많은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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