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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버니 샌더스는 오바마가 아니다"

ⓒGettyimageskorea

물론 '퍼스트 젠틀맨' 후보로서의 말이겠지만,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접전을 펼친 버니 샌더스가 오바마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2월 2일 미국 뉴햄프셔 선거유세 현장에서 NBC에 "버락 오바마는 샌더스가 아니다. 싸구려 게임은 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샌더스의 정책은 어떤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붉은 깃발이나 마찬가지다. 힐러리와 오바마는 앞으로 하고 싶어하는 일과 그 일을 수행할 방식이 중첩된다"고 말했다.

풀이하자면, 사회민주주의자인 버니 샌더스의 정책이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오히려 힐러리야말로 오바마의 뒤를 이을 대통령 감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빌 클린턴은 "오히려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민주당 지지자들이 힐러리와 샌더스의 차이점이 뭔지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주내 99개 카운티 1천683개 기초선거구에서 실시된 코커스의 최종 개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49.8%,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49.6%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 집계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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