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위안부 합의 파기 질문'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의 답

  • 원성윤
  • 입력 2016.02.02 11:03
  • 수정 2016.02.02 11:04
ⓒ연합뉴스

외교부가 한일간 체결된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재협상이나 합의 파기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 2월2일 보도에 따르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일각의 위안부 합의 파기 주장에 대한 정부 입장이 무엇이냐

"이번 합의는 '난제 중의 난제'를 양국이 결단을 통해서 타결한 아주 귀중한 합의다. 합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착실히 성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부정한 것이 합의 위반이나 파기가 아니냐?

"(일본 측이) 합의의 정신과 취지가 훼손될 수 있는 언행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외교부에서는 일본에서는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에도 의미를 축소 해석하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지적 대신 '발언 자제' 요구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헤럴드경제 2월2일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 일본 외무상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답변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군 및 관헌에 의한 소위‘강제연행’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말 성사시킨 한일합의를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위안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