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집트 피라미드를 등반한 남자, 체포되다(사진, 동영상)

독일의 10대 소년이 일생일대의 스릴과 감옥 생활을 맞바꿀 뻔했다.

18세의 안드레이 체시에르스키(Andrej Ciesielski)는 최근 이집트 고왕국 제4왕조의 제2대 파라오인 쿠푸(Khufu)의 피라미드에 올랐다. 높이가 약 146.5m 가량 되는 피라미드로 45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당시 그는 아래와 같은 영상을 촬영했다.

“정상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8분이 걸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렇게 썼다. “내려오는 데에는 20분이 걸렸죠. 안전이 중요하니까요!”

당시 그가 피라미드 아래로 내려왔을 때는 이미 경찰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내려가자마자 경찰은 나를 파출소로 연행했어요. 그리고 질문을 했죠. 그들은 내가 피라미드에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카메라로 무엇을 찍었는지도 보려고 했죠.” 체시에르스키는 ‘텔레그래프’에 이렇게 말했다.

당시 그는 이런 사진을 찍고 싶었다고 한다.

“경찰은 나를 독일 대사관에 데려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잠시 후, 저는 아무 일 없이 풀려났습니다.”

한때 피라미드에는 정상에 오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피라미드를 오르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어왔다.

체시에르스키가 높은 곳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이미 여러 도시의 높은 빌딩 옥상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남긴 바 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뉴욕에서...

Times Square vol. 3 #newyork #usa

Posted by Andrej Ciesielski on Tuesday, October 6, 2015

뮌헨에서...

베를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그리고 홍콩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는 건, 높은 곳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유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처음 옥상의 가장자리에 앉았을 때는 정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기분이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것은 나에게 매우 흔한 일이되었습니다"라고 그는 2014년 카터 뉴스 에 말했다. "사고를 당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나는 언제나 굉장히 조심하고 있습니다."

 

허핑턴포스트US의 German Teen Risks Jail To Climb To The Top Of The Great Pyramid Of Giza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 #피라미드 #국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