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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우리는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동영상)

Canadian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following a speech on diversity, at Canada House in London, Wednesday Nov. 25, 2015. (AP Photo/Tim Ireland)
Canadian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following a speech on diversity, at Canada House in London, Wednesday Nov. 25, 2015. (AP Photo/Tim Ireland) ⓒASSOCIATED PRESS

캐나다 역사상 최초로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한 신임 총리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페미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트뤼도 총리는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한 이유에 대해"지금은 2015년이잖아요"라는 간결하면서도 완벽한 대답을 내놓은 바 있다.

그리고 22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서도 '페미니즘'에 대해 인상적인 발언을 남겼다.

i100(Independent)이 정리한 트뤼도의 발언은 아래와 같다.

"남자가 페미니즘 문제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 중 한 가지는 여성 이슈에 대해 헌신적인 아내 소피를 만난 것인데, 몇 달 전 저를 불러서 그러더군요.

'그래, 당신이 우리 딸에게 애정을 갖고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그 노력만큼이나 우리 아들에게도 노력을 기울여 가르쳐야 할 게 있어.

여성을 어떻게 대하는지, 어떻게 하면 자기 아빠처럼 페미니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그걸 당신이 반드시 알려줘야 해.'

우리는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에 대해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남자든, 여자든 언제든 원할 때 이 단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평등을 지지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데 있어서 특히 남자의 역할이 정말, 정말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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