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사진, 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6.01.29 07:49
  • 수정 2016.01.29 07:50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바티칸을 방문했다. 당연히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1월 28일 디카프리오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15세기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세 폭 짜리 그림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의 복제품”을 선물했다. 그리고 이 선물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린 시절 저는 이 그림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어린 저도 이 그림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까맣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환경 문제를 떠올렸습니다. 이 그림이 환경문제에 대한 교황의 관심을 대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날 교황과 디카프리오는 약 15분 간, 환경문제에 관해 대화했고, 교황은 디카프리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교황의 회칙이 적힌 책인 '라다토 시'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디카프리오가 교황에게 선물한 것은 그림만이 아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디카프리오가 교황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수표가 든 봉투를 건네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아래는 당시 이들의 만남을 포착한 영상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종교 #카톨릭 #프란치스코 교황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환경 #국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