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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v 슈퍼맨'에서는 이 남자가 알프레드 집사다

  • 강병진
  • 입력 2016.01.29 05:42
  • 수정 2016.01.29 06:07

최근에 공개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예고편에서 가장 반가운 얼굴은 이 남자였다. 바로 제레미 아이언스다. ‘로리타’, ‘다이하드3’, ‘M. 버터플라이’, ‘미션’ 그리고 ‘데미지’ 등으로 가장 매력적인 영국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 배우.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제레미 아이언스가 맡은 배역 또한 흥미롭다. 그는 브루스 웨인의 집사이자, 정신적 멘토인 알프레드를 연기한다.

이전에 나온 ‘배트맨’ 영화에서 알프레드 집사를 연기한 대표적인 배우는 마이클 고프와 마이클 케인이다.(공교롭게도 둘 다 마이클이다.) 마이클 케인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3부작에서 알프레드 역을 맡았다. 마이클 고프는 팀 버튼 감독이 만든 2부작뿐만 아니라, 이후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한 ‘배트맨 3 - 포에버’와 ‘배트맨 4 - 배트맨과 로빈’에서도 알프레드 집사를 연기했다. 외모와 분위기상 제레미 아이언스가 그들과 다른 느낌의 알프레드를 만들 것은 당연하다.

제레미 아이언스는 영화전문지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알프레드는 브루스 웨인보다 오래 산 사람”이라며 “그래서 삶에 대해 더 분명한 관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브루스에 대해서는 부모 역할을 대신하는 사람이죠. 알프레드가 가진 유일한 임무는 브루스를 보호하는 거예요. 아이들을 길러온 사람들 모두가 그렇듯이 말이죠. 배트맨이 혼자 남겨질때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의 임무가 꽤 넒은 범위에 걸쳐져 있었다는 것을 말이죠.”

예고편에 등장한 제레미 아이언스의 알프레드 집사

이 인터뷰에서 제레미 아이언스가 밝힌 힌트 중 하나는 영화 속 알프레드가 브루스 웨인의 저택에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그는 호숫가에 딸린 집에서 거주하는 인물로 묘사된다고 한다. 제레미 아이언스는 이 또한 알프레드가 좀더 중요한 임무에 직접적으로 가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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