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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김무성 대표가 경선을 주장하는 속내를 밝히다

  • 박세회
  • 입력 2016.01.29 04:52
  • 수정 2016.01.29 04:56

JTBC 썰전의 정치 토론 패널인 전원책 전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에서 아들들을 공천 주려는 후보들을 향해 '이름을 확 밝히고 싶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로서는 전략적으로 공천하자는 말을 못한다"며 "그 자리는 전략공천을 해서는 압력 때문에 견디질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모 전 대표, 모 전 의장, 모 전 총리 이런 사람들이 내 자식 어디 공천 좀 안 되냐면 (김무성 대표에게)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공평하게 차라리 전부 다 경선을 통해 올라오도록 하는 편이 속 편한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에 아들 공천해달라는 압력을 넣고 있는 사람이 '원, 투, 스리' 세 명이나 된다"며 "내가 정말 성함을 다 밝혀 버리고 싶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렇게나 못난 자식 국회의원 시켜 주고 싶으냐는 마음이다.

한편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는 계속해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하고 있으며 “애기(아기)를 많이 낳는 순서대로 (여성) 비례 공천을 줘야 하지 않나"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애기 안 낳으신 분들은 찔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혼 여성이나 무자녀인 기혼여성 입장에선 차별적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임명식에 참석해 “비례대표 여성 숫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중앙여성위원회는 새누리당의 여성 조직으로, 이날 임명식에는 김을동 최고위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2014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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