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주하 앵커가 어버이연합의 집중포화를 맞는 이유

ⓒ한겨레

미디어오늘은 지난 27일 MBN 본사 앞에 약 150여 명의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몰려들어 '김주하 앵커 사퇴'를 외쳤다고 전했다.

미디어오늘은 이들은 "김주하는 대통령을 모독했다"며 "지금 당장 MBN을 사퇴하고 개인 자격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디어오늘이 현장에 모인 어르신을 인터뷰한 결과 그들은 김주하가 누구인지도 몰랐다고 한다.

서울 월곡동에서 온 87세의 원아무개씨도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발언 중간중간 “MBN은 각성하라” “김주하 규탄한다” 고 외치며 오른팔을 높이 들었다 내렸다. 하지만 원씨는 해당 방송을 봤냐는 질문에 웃으며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원씨는 김주하 앵커를 아냐는 질문에도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답했다.-미디어오늘(1월 28일)

이유는 한 가지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김주한 앵커는 지난 18일 MBN뉴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보도를 전하면서 "별의별 방법으로 국회에 법안처리를 호소하다 이제 서명운동에까지 동참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오프라인의 어버이 연합은 물론 트위터에서도 난리가 났다.

'일베 정보글'이라는 트위터 계정은 김주하 앵커가 모델로 있는 한 화장품 브랜드의 링크를 걸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김주하 #어버이연합 #MBN항의시위 #MBN본사항의 #정치 #사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