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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상원의원, 눈 폭풍 후 '오직 여성들만이' 일하러 나왔음을 지적하다(동영상)

Sen. Lisa Murkowski of Alaska, the top ranking Republican on the Senate Committee on Energy and Natural Resources, speaks to reporters about her blueprint for U.S. energy policy, titled
Sen. Lisa Murkowski of Alaska, the top ranking Republican on the Senate Committee on Energy and Natural Resources, speaks to reporters about her blueprint for U.S. energy policy, titled ⓒASSOCIATED PRESS

미국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인 리사 머코우스키(Lisa Murkowski)는 엄청난 눈 폭풍이 지나간 후 '오직 여성 동료들'만이 출근한 사실에 꽤 깊은 감명을 받았다.

허핑턴포스트US에 따르면, 소수의 여성의원 중 한 명인 머코우스키는 26일 의회 연단에 올라 한 가지 '특별한' 사실을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머코우스키와 수전 콜린스 등 여성 상원 의원 두 명만 출석했다.

"오늘 아침에 저희가 이렇게 모였는데, 여러분 지금 회의실을 한 번 둘러보세요.

의장도 여성이고, 여기 모인 의원들도 여성 뿐이네요. 플로어 매니저도 여성이군요. 정말 모두가 여성들입니다.

(평소와 달리) 뭔가가 좀 다르죠? 저는 정말 '아주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머코우스키는 말을 이었다.

"여성의 담대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여성들 모두 부츠를 신고, 모자를 쓰고 나와, 저 밖의 엄청난 눈더미들을 헤치고 이곳에 온 것이니까요."

MS매거진에 따르면, '여성들만 모인' 것이 계획된 것은 아니다. 다만, 머코우스키는 우연적으로 펼쳐진 이번 일에서 '좋은 면에서의 사회 변화'를 읽을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ABC뉴스는 상원 행정을 관장하는 사무처에 여성 의원들만으로 의회가 진행된 것이 역사상 처음인지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국 50개 주에서 2명씩 선출해 정원 100명인 미국 상원에 현재 여성 의원은 20명이 있다.

캘리포니아, 뉴햄프셔, 워싱턴 주는 상원의원 2명이 모두 여성이다.(연합뉴스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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