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얼음을 녹이는 소금이 아이스크림에는 꼭 들어가는 이유

  • Inverse
  • 입력 2016.01.28 11:52
  • 수정 2016.01.28 11:54

이 글은 원래 'Inverse'에 기고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염화나트륨, 즉 소금은 겨울에 도로의 눈과 얼음을 제거해주는 마법 같은 물질이다. 그리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도 꼭 필요하다.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솜씨 좋은 사람들은 아이스크림 재료를 차갑게 하기 위해 소금과 얼음이 필요하다는 걸 안다. 그렇지만 역설적이게도 소금은 도로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얼음을 녹이는 물질이 왜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필요한 걸까?

소금은 문자 그대로 눈과 얼음을 녹이는 게 아니라, 녹는 점을 낮춘다. 그래서 눈과 얼음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온도가 낮아진다. 물은 0도에서 얼지만, 아이스크림이 어는 온도는 그보다 더 낮다. 소금이 들어가면 물은 0도보다 더 낮은 온도가 되어야 얼음이 된다.

아이스크림 성분의 설탕과 지방은 얼음 결정 형성을 방해한다. 단단하게 완성이 되려면, 아이스크림 재료의 온도를 더 낮춰야 하는 것이다. 아이스크림 재료를 통에 넣고 소금과 얼음을 섞은 것에 얹으면, 속에 든 것은 얼음 자체보다 훨씬 더 찬 온도에서 맛있게 굳는다.

소금 없이 얼음만 쓴다면 아이스크림이 완성되기 전에 얼음은 다 녹고 미지근해질 것이다. 당신이 사용하는 소금과 얼음의 혼합물은 일반 얼음보다 더 차갑다. 그래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려면 반드시 얼음에 소금을 넣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번 겨울에는 도로를 안전하게 해주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게 해주는 소금에게 감사를 전하자.

 

허핑턴포스트US의 블로거 'Inverse'가 쓴 If Salt Melts Snow and Ice, Why Is It Essential In Making Ice Crea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소금 #아이스크림 #음식 #요리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