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한파를 생각하면 저절로 몸이 움츠려진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더 추운 캐나다, 거기서도 특히 춥기로 유명한 위니펙에서 겨울 추위를 잊게 할 만한 멋진 행사가 열렸다. "그레이트 아이스 쇼"라는 이번 얼음 축제는 중국의 만리장성을 핵심 테마로 엮은 행사다.
위니펙 포크스 역사 가든에서 2009년부터 개최되어 온 이 얼음조각 행사는 중국 하얼빈 지방 행사를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50여 명의 중국 출신 얼음조각가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는데, 다양한 조각상은 물론 얼음으로 만든 만리장성, 도로, 건축물, 그리고 15미터 높이의 매니토바 주 정부청사 모형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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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선 실제 크기의 이글루, 썰매 슬로프, 얼음/조명 조각상, 불꽃놀이와 DJ도 만날 수 있었다. 겨울 천국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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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엔 행사가 종료된다고 하니 이 멋진 눈나라에서 신나게 놀기를 원한다면 빨리 캐나다행 항공권을 사시길!
허핑턴포스트CA의 The Great Ice Show In Winnipeg Is The Ultimate Winter Wonderlan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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