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대전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7세 나모 씨의 행방을 열흘 째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나 씨가 지난 19일 밤 11시 20분쯤 대전 중부 부사동 한 도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행적을 감췄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나씨가 2001년 특수강간죄로 징역 10년을 받고 출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이 주변 인물 조사 등을 통해 나씨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YTN은 관리 당국에서는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YTN은 전자발찌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08년 이후 67건에 이르는 훼손 사건이 있었으나 100명의 인원이 전국적으로 2천 명의 전자발찌 착용자를 감시하다 보니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관계자가 설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