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9/11 이후 마이클 잭슨과 말론 브란도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함께 오하이오로 로드트립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
아니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 진짜 그런 내용의 영화가 만들어진다. 게다가 그건 루머에 따르면 실제 벌어진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영화다.
게다가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오스카의 다양성 문제에 항의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거슬리는 소식일지도 모르겠다만, 가디언에 따르면 그 영화에서 마이클 잭슨을 연기할 배우는 조셉 파인스다. 그렇다. 백인 배우다. 레이프 파인스의 동생이다.
'세익스피어 인 러브'의 주인공이었던 조셉 파인스는 말론 브란도를 연기할 브라이언 콕스,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연기할 스토카드 채닝과 함께 영화에 캐스팅됐다.
파인스는 WENN에 "얼마전 대본을 받았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매우 도전적인 영화고, 코미디다. 하지만 그냥 웃기려는 영화는 아니고, 일종의 도시전설에 가까운 이야기로, 마이클 잭슨과 말론 브란도와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9/11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콘서트를 함께 하고 있었는데, 모든 항공편이 운행 중지되자 자동차를 렌드해서 함께 이동을 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파인스는 이 영화의 가장 유머러스한 순간들은 함께 자동차로 여행을 하면서 말론 브란도가 보여주는 끝없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갈망으로부터 나온다고 우리에게 힌트를 줬다.
조셉 파인스의 문워킹도 볼 수 있을까? 설마.
허핑턴포스트US의 A White Actor Will Play Michael Jackson In The Weirdest Road Trip Movie Of All Ti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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