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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7일 04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27일 19시 45분 KST

애플 아이폰 판매증가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아이폰의 굳건한 독주가 슬슬 멈추고 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증가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성장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애플은 지난 분기에 아이폰 7천480만대를 판매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분석가들의 기대에 미달하는 수준이며 2007년 첫 모델 발매 후 사상 최저 판매증가율이다.

지난 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1.7%, 순이익 증가율은 2.2%였다. 이는 애플의 매출과 순이익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애플은 26일 미국 나스닥 시장 마감 후 지난 분기인 2016 회계연도(FY) 1분기(작년 12월 26일 종료)의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759억 달러(91조1천억 원), 순이익은 184억 달러(22조1천억 원), 희석주당순이익은 3.28 달러로 역대 최고였다.

전년 동기 매출은 746억 달러(89조6천억 원), 순이익은 180억 달러(21조6천억 원), 희석주당순이익은 3.06 달러였다. 지난 분기의 총마진율은 40.1%로, 전년 동기의 39.9%보다 조금 더 높았다. 지난 분기 매출에서 미국 외 시장의 비중은 66%였다.

애플은 현 분기인 2016 FY 2분기의 실적 전망치로 매출 500억∼530억 달러(60조∼64조 원), 총마진율 39.0∼39.5%, 영업비용 60억∼61억 달러(7조2천억∼7조3천억 원), 기타 이익 3억2천500만 달러(3천900억 원), 세율 25.5%를 제시했다.

이 전망치에 따르면 애플은 현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8.6∼13.8% 감소할 것으로 본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럴 경우 애플은 21세기 들어 사실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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