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눈으로는 동물이 가진 우정의 깊이를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동물의 관계를 먹이사슬과 약육강식으로만 배웠지만, 동물들은 종종 그런 개념을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동물전문매체 ‘도도’가 1월 25일이 소개한 이 영상 속 다람쥐와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이 영상은 유튜브 유저인 ‘Hmeskens’가 지난 2010년에 공개한 것이다. 고양이와 다람쥐가 부둥켜서 놀게 된 사연이 있었다. 이 다람쥐는 원래 새끼 때부터 집에서 키우던 동물이라고. 하지만 다 자란 후에는 갑자기 집을 나가버렸다. 그런데도 종종 집을 찾는다는 것이다. 집에서 함께 살던 시절 만났던 베스트 프렌드인 이 고양이가 있기 때문이었다.
‘도도’는 이 영상이 다람쥐의 지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우리는 대부분 고양이나 개와 같은 동물만이 친구와의 우정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다람쥐는 그런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걸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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