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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서명운동에 '박근혜'만 1천 명이라는 기사의 진실

  • 박세회
  • 입력 2016.01.26 09:28
  • 수정 2016.01.27 19:48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 및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단체는 '민생 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 운동'에 '박근혜'라는 이름이 1,000명이라는 노컷 뉴스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여러 매체가 '천만 서명 운동에 박근혜만 1천 명'이라는 기사를 냈다.

대리 서명도 가능해 현재 '박근혜'이름만 1천명에 이른다.

이 또한 이러한 헛점을 이용한 동일인이 지난 20일 '박근혜1~박근혜1000'씩으로 서명한 것이다. -노컷 뉴스(1월 25일)

그러나 확인해본 결과 사실과는 조금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서명 운동 본부에 확인해본 결과 "위 사례처럼 박근혜1~박근혜1000 등 동일인이 올린 게 분명한 서명은 모두 삭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명운동 본부 측은 '블라디미르 나코보프'등 어떻게 봐도 장난인 게 분명한 서명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삭제하고 있으며 20만 명의 서명 결과는 삭제가 적용된 수치라고 한다. 또한, 인증 방법이 너무 허술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서명 운동 본부 측은 "온라인 서명의 특성상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고 개인 인증을 하고 진행하는 경우는 없으며 다른 서명운동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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