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의 교통 당국은 지난주 상당히 중요한 임무를 완수해야 했다.
한 길을 잃고 겁먹은 (그러나 무척 귀여운) 나무늘보가 도로 분리대에 매달려 꼼짝도 못 하고 있었던 것.
에콰도르 교통 당국이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바에 따르면 케베도 시의 한 도로를 건너려던 나무늘보는 도로의 중앙 분리대에서 그만 겁을 먹었는지 분리대의 기둥을 부여잡고 꼼짝도 않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더욱 궁금한 건 어떻게 그 속도로 절반을 건넜을지다.
이것이 나물 늘보가 경퇘하게 달리는 속도다.
버즈피드와의 에콰도르 경찰 대변인은 해당 경찰관은 "길을 건너려 노력 중이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교통 당국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나무늘보는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고 이상이 없다는 통보를 받고 야생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Posted by Comisión de Tránsito del Ecuador on Friday, January 22, 2016
아...기둥을 끌어안고 있는 저 모습은 지나치게 귀여움 감이 있다.
Posted by Comisión de Tránsito del Ecuador on Friday, January 22,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