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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IS 위협에도 프랑스 테러와의 전쟁 지속"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의 위협에도 프랑스는 테러와의 전쟁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IS를 몇 번이고 공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를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130명이 숨진 파리 테러를 저지른 IS가 전날 파리 테러범 동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어떤 것도 우리를 막지 못할 것이다. 어떤 위협도 프랑스가 테러와의 전쟁을 망설이게 못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와 연합군은 IS를 몇 번이고 공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IS는 우리에게 가장 나쁜 방식으로 도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IS의 선전기구인 '알하야트 미디어 센터'는 전날 '그들이 어디에 있든 죽여라'(Kill Wherever You Find Them)라는 제목의 17분짜리 동영상을 IS 공식 텔레그램 채널 등에 유포했다.

이 동영상에는 파리 테러범 9명이 차례로 등장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에 보내는 메시지"라며 인질 처형 등의 장면을 보여준다.

인도 제헌절에 해당하는 '공화국의 날' 주빈으로 올랑드 대통령을 초청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파리 테러를 당한 프랑스와 연대를 보여주고자 올랑드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작년 한 해 프랑스에서 테러 기도를 11차례 적발해 예방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적발한 테러 기도 가운데는 작년 11월13일 파리 연쇄 테러범들이 모의한 것도 있었다고 카즈뇌브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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