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김포공항 4번 게이트 결혼식 커플의 신랑인 임창현씨와 직접 나눈 인터뷰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김포공항에서 결혼한 커플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다이소에서 산 조화로 부케를 만들었어요."
제주도에 내린 32년 만의 폭설이 육지로 오려는 관광객의 발만 묶은 건 아니었다. 당시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열려고 했던 어느 커플도 비행기를 탈 수 없었다. 그래서 이들은 김포공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헤럴드 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보디빌더인 임창현씨와 김윤경씨 커플이다. 이들은 1월 23일, 오후 4시 제주 하얏트호텔 레인보우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제주도로 갈 수 없었던 이들은 김포공항 주변의 예식장을 급하게 알아보는 것도 여의치 않아 김포공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임창현씨는 당시 결혼식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김포공항 4번 게이트 결혼식’이란 제목을 붙였다.
이들의 결혼식은 아래 사진 속의 부부들 만큼 행복했을 것이다. 부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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