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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램플링이 "오스카 백인 역차별" 발언을 해명하다

  • 김도훈
  • 입력 2016.01.25 08:40
  • 수정 2016.01.25 08:41
Charlotte Rampling poses for a portrait on Wednesday, Nov. 11, 2015, in West Hollywood, Calif. (Photo by Rich Fury/Invision/AP)
Charlotte Rampling poses for a portrait on Wednesday, Nov. 11, 2015, in West Hollywood, Calif. (Photo by Rich Fury/Invision/AP) ⓒRich Fury/Invision/AP

지난 금요일 오스카 후보에 더 많은 유색인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백인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말했던 샬롯 램플링이 CBS의 '선데이 모닝'에 성명을 보내 발언을 철회했다.

올해 '45년'으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샬롯 램플링은 "유럽1 라디오와 진행한 내 인터뷰가 오해를 산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내 말은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모든 연기가 똑같이 평등한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올해 멋진 배우들과 함께 오스카 후보에 오른 것을 매우 영광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영화 산업의 다양성 문제는 꼭 제기되어야만 하는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나는 아카데미 회원의 다양성을 추진하겠다는 아카데미의 결정을 높이 사고 싶다."

샬롯 램플링의 유럽1 라디오 발언은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스파이크 리 등 흑인 영화인들이 2년 연속 오스카 배우상 후보가 백인만으로 채워진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난하는 와중에 나왔다.

램플링은 지난 금요일 프랑스의 유럽1(Europe1) 라디오에 나와 "(후보작 선정에 대해서는 누구도) 정말 모를 수 있다. 그러나 흑인 배우들이 후보 리스트에 오를 자격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또한 램플링은 "왜 사람들을 구분하는가?"라며 "(흑인 배우들이) 아직도 자신들이 소수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Charlotte Rampling Backtracks On Comment That Diversifying Oscars Is 'Racist To Whit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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