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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상우, 메종 키츠네 욱일기 화보 사과하다

  • 김도훈
  • 입력 2016.01.24 08:16
  • 수정 2016.01.27 19:58

한국계 영국인 모델 김상우가 욱일기 모티브 화보 촬영을 사과했다.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 소속인 김상우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키츠네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를 모티브로 발표한 16 F/W 컬렉션 룩북에 출연했고, 룩북에서 상징적으로 사용된 욱일기로 인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룩북으로 네티즌들의 반응이 거세지자 잠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김상우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모델 김상우입니다. 우선 이번 메종키츠네 화보건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브랜드 광고 컨셉으로 알고 진행한 이번 건은 나라별 국가 컨셉으로만 이해했습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화보를 찍었고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습니다. 제가 몰랐다 하더라도 잘 못된 일이기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자세하게 알아보지 못했던 점을 너무 후회하고 또 저의 무지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화내시고 실망하시면서 제게 말씀주신 것처럼 이번 기회에 더 공부하고 열심히해서 개념있는 사람 김상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상우 올림

|SANG WOO KIM| |김상우|(@sangwo0)님이 게시한 사진님,

모델 김상우입니다. 우선 이번 메종키츠네 화보건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브랜드 광고 컨셉으로 알고 진행한 이번 건은 나라별 국가 컨셉으로만 이해했습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화보를 찍었고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습니다. 제가 몰랐다 하더라도 잘 못된 일이기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자세하게 알아보지 못했던 점을 너무 후회하고 또 저의 무지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화내시고 실망하시면서 제게 말씀주신 것처럼 이번 기회에 더 공부하고 열심히해서 개념있는 사람 김상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한편, 메종 키츠네 측 역시 허핑턴포스트에 공식 사과문을 보내왔다.

"이번 사태를 저희에게 알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메종키츠네 16FW 룩북에 공개 된 이미지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이미지는 메종키츠네에서 사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의도와는 다르게 문화적인 차이와 그에 따른 이미지를 이해하지 못한 저희 프랑스 크리에이티브 팀의 실수로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불쾌함과 마음의 상처에 대해 다시금 사과드립니다."

메종 키츠네는 2002년 인기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펑크의 매니저였던 길다스 로에크와 건축학도 구로키 마사야가 중심이 되어 만든 프랑스 브랜드다. 전 세계적으로 매장을 갖고 있을 만큼 유명한 브랜드이며, 작년에는 한국을 모티브로 캡슐 컬렉션 'K.I.M'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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