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를 닮은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를 기억하는가?
지난 2014년 여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소개됐던 바로 그 근사한 키보드 말이다.
이 '쿼키라이터'가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치고 양산에 들어간 끝에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11월 초 사전 주문이 마감됐고,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이 시작됐다.
We make'em like they used to! https://t.co/nFAvMu6fLEpic.twitter.com/pQM5AoZvRE
— Qwerkywriter (@Qwerkywriter) November 21, 2015
쿼키라이터에는 태블릿 거치대가 내장되어 있으며, 내장 배터리는 USB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애초 쿼키라이터에는 체리사의 청축 스위치가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엔가젯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물량 부족 사태 때문에 쿼키라이터 개발팀은 카일(Kailh) 청축 스위치를 선택해야만 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국 자판 모델과 영국 자판 모델 두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출시 기념 특가' 349달러(약 42만원)에 판매 중이며, 정가는 399달러다.
가격이 꽤 비싼 편이긴 하지만, PC매거진은 "기계식 블루투스 키보드가 매우 흔하지 않다는 점과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을 주문제작하는 비용이 말도 안 되게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내에서는 배송비가 무료이지만, 해외 배송의 경우는 관세 등 각종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또 미국 자판 모델은 재고가 소진된 탓에 2월이나 3월에 배송이 시작된다.
주문은 여기에서 할 수 있다.
물론 그 전에 리뷰도 꼼꼼히 읽어보는 게 좋다.
언박싱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