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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200만 자리 넘는 새 소수가 발견됐다

  • 김도훈
  • 입력 2016.01.21 12:11
  • 수정 2016.01.21 12:12

무려 2천200만 자리가 넘는 새로운 소수(素數·Prime number)가 발견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커티스 쿠퍼 중부 미주리대 교수는 '2의 7천420만7천281승 빼기 1'이라는 소수를 전산 작업으로 확인했다.

이는 2천233만8천618 자리에 달하는 수로, 종전에 발견된 가장 긴 소수보다 500만 자리나 더 길었다. 이 소수는 텍스트 파일로 저장하더라도 용량이 21.7메가바이트(MB)에 달할 정도로 길었다.

소수는 1과 자기 자신만으로 나눠떨어지는 1보다 큰 양의 정수로 2, 3, 5, 7, 13, 17, 19, 23, 29, 31 등이 이에 해당한다.

쿠퍼 교수는 개인용 컴퓨터들을 통합해 초대형 소수를 찾는 '김프스'(GIMPS) 프로젝트가 제공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했다.김프스 프로젝트의 대표는 성명을 통해 "소수가 암호를 작성할 때 중요하게 쓰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소수는 너무 커서 실용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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