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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껴안는 걸 좋아하는 체중 680kg의 불곰(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6.01.21 09:14
  • 수정 2016.01.21 09:15

Someone asked for video of Jim and Jimbo playing. I found this on my phone! :)

Posted by Orphaned Wildlife Center on 2016年1月2日

영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휴 글래스는 곰의 습격을 받는다. 하지만 괴력의 곰이 그런 무시무시한 모습만 가진 건 아니다.

뉴욕 오티스 빌에 있는 야생 동물 보호센터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이 영상 속 곰의 이름은 '짐보'(jimbo)다. 보호센터에 따르면, 짐보의 나이는 21세. 그리고 두 다리로 선 키는 약 3m에 달한다. 짐보는 이 센터에 사는 11마리의 곰 중 하나라고 한다.

흥미롭게도 이 거대한 불곰의 가장 친한 친구는 짐(jim)이라는 남자다. 영상 속 짐보는 짐이 너무 좋아죽겠다는 듯, 그에게 고양이처럼 얼굴을 부비고 그를 두 팔로 껴안기까지 한다.

짐은 이 보호센터의 직원이다. 짐보는 태어난 이후로 줄곧 대부분의 시간을 짐과 함께 보냈다. 센터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짐보는 매우 상냥하고 온화한 성격이며 육류를 좋아한다"고. 이 말에 페이스북에는 짐의 목숨이 걱정된다는 댓글이 달렸다. 보호센터 측은 다시 댓글을 통해 "짐에게는 보험이 적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어날 때부터 인간에게 사육되어온 짐보는 야생에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다"고 한다.

북아메리카 곰 센터에 따르면, 짐보와 같은 코디 악 불곰은 알래스카 코디악 섬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Fearless Man Sees 1500-Pound Kodiak As Big, Cuddly Teddy Bea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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