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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응답하라 1988' 세트장, 그냥 철거한다"

  • 강병진
  • 입력 2016.01.21 07:12
  • 수정 2016.01.21 07:13

드라마 ‘응답하라 1998’에서 쌍문동 골목길을 재현했던 의정부 세트장이 철거 된다.

1월 20일, ‘중부일보’는 “CJ E&M이 tvn드라마 ‘응답하라1988’ 의정부세트장을 보존하려면 10억원을 지불하라고 의정부시에 요구한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세트장이 인기를 얻자 의정부시가 이를 관광지로 활용하려 했지만, 이에 대해 CJ E&M이 보존 대가를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 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시 관계자’는 “CJ E&M 측에서는 이 세트장을 짓는데 약 20억원이 들었다더라. 이런 부분을 이야기했을 뿐 얼마를 내라는 식의 요청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결국 ‘응답하라 1988’ 세트장은 철거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 투데이’는 CJ E&M 측이 의논 끝에 세트장의 철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의정부시, CJ E&M등이 해당 세트장의 보존, 활용을 위해 민간 위탁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으나 결국 부지의 기본적인 사업 계획 등 원천적인 해결이 불가능해 잠정적 철거 결론을 냈다.”

또한 의정부시 관계자도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응팔' 포상휴가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세트장 철거를 시작해 오는 2월 중순에는 철거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속에서도 철거되어 사라진 쌍문동 골목은 현실에서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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