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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1천~1만년 안에 우리는 재앙을 맞닥뜨릴 것이다"

  • 남현지
  • 입력 2016.01.21 06:56
  • 수정 2016.01.21 07:06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인류가 "잘못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고 있다고 영국의 저명한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말했다.

캠브리지 대학의 교수 호킹은 핵 전쟁, 지구 온난화, 유전공학 바이러스와 같은 것들이 인류가 미래에 맞닥뜨릴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일 년간 지구에 재앙이 닥칠 위험은 꽤 낮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 1천~1만년 안에는 확실히 재앙이 닥칠 것이다"라고 그는 영국 BBC에 전했다.

다행히도, 미래는 완전히 암울하진 않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우주로 진출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래서 지구의 재앙이 인류의 멸망을 뜻하진 않는다." 호킹이 전한 말이다.

스티븐 호킹 박사

그러나 호킹은 적어도 다음 100년 안에는 지구를 밖에 거주지를 만들진 못할 것이기에, 이 시기를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우리는 발전을 막거나 뒤바꾸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통제해야만 한다"고 호킹은 덧붙였다. "나는 낙관론자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호킹은 이러한 발언을 방송을 앞둔 강연 프로그램 BBC '리스 렉쳐스'에서 했으며, 해당 방송분은 1월 26일과 2월 2일 BBC에서 방영된다. 이번 BBC 강연은 블랙홀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지난 2월 호킹은 인간의 공격성(침략)의 위험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석기시대에는 더 많은 음식, 영토, 자손을 퍼뜨릴 파트너를 얻기 위해 (공격성이) 살아남는 데 이점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공격성은 우리 모두를 파괴할 정도의 위협이다." 한편 호킹은 'AI(인공지능) 자동화 무기’ 개발을 막자는 공개 서한을 작성한 1000명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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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Hawking Warns We're Facing A Disaster In Next Thousand Or Ten Thousand Yea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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