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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어공부가 늘 완벽한 실패로 끝났던 이유 7

  • 구세라
  • 입력 2016.01.26 04:59
  • 수정 2016.02.13 14:05
ⓒgettyimagesbank

왜 항상 영어 앞에선 작아지는 걸까. 영어에 쏟은 돈으로 학원이라도 차릴 듯, 10년 이상을 영어공부에 매진한 당신인데. 왜 배우면 배울수록 새롭게만 느껴지는 것인지! 게다가 외국인 앞에 서면 한마디 제대로 내뱉지도 못하고, 말문이 막혀버리기 일쑤다. 이번 생은 그냥 포기하고 영어바보로 살아야 하는 걸까.

자, 늘 1순위로 잘하고 싶었던 ‘영어’, ‘영어’만 잘했어도 내 인생이 지금과는 전혀 달랐을 거라고 생각하는 당신. 지금부터 절대 따라 하면 안 되는,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영어 공부법을 체크해 보자. 몇 개나 해당될 것인가. 올바른 영어 학습법도 함께 소개하니 새해를 맞아 제대로 영어공부 해 보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1. 서점에서 부록까지 알찬 영어회화 베스트셀러를 새롭게 장만했다.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찾은 서점 가판대의 영어회화 책들은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한다. 보기 좋은 폰트, 세련된 일러스트가 눈길을 끄는 것은 기본, 언뜻 봐도 제법 멋진 영어 문장들이 가득 차 있으니. 날짜별 플랜에 휴대하기 좋은 부록까지 갖춘 새 책 한 권이면, 이번만큼은 묵혀두었던 영어 콤플렉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게 첫 단추는 잘못 끼워졌다. 당신의 책장에 꽂힌 수많은 영어서적들이 바로 그 증거. 앞장은 밑줄, 형광펜, 별표로 너덜너덜, 뒤는 손때 하나 없이 깨끗한 책들이 이루어지지 못할 당신과의 만남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자, 이제 한마디라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온 힘을 다해 딱 한 권만 파자.

Solution. 처음에는 쉬운 책을 골라 입에서 술술 터져 나오도록 통암기하라. 왠지 부끄럽고, 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두꺼운 교재는 언제 라면 받침대가 될지 모르니까.

2. 잠들 기 전 1시간, 주말은 영어 마스터의 날. 환상적인 목표를 세웠다!

일상에서 영어 쓸 일 그리 많지 않다며, 하루하루 영어공부를 미뤄왔던 당신. 어느 날, 중요한 모임에서 마주친 누군가의 회화 실력에 충격을 직격타로 맞았다.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상의 엑스트라가 된 것 같은 기분에 당신은 굳게 다짐하며 맹세한다. ‘네이티브처럼 말하게 될 때까지 절대 쉬지 않으리!’

그러나 다이어리에 빼곡하게 채운 무리한 공부계획은 당신을 금세 지치게 만들기 마련. 보기에만 환상적인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하루가 늘어나다 보면, 남는 것은 한숨뿐이다.

Solution. 자투리 시간,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계획이 훨씬 현실적이다. 꾸준한 영어공부 습관을 들이기엔 손에서 잘 놓지 않는 스마트폰에 어플을 다운받아 틈틈이 보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3. 언어는 문법이지, 영어 기본 5형식을 완벽하게 섭렵했다.

자타공인 문법천재, 토익 PART5 문제집에 빼곡하게 쳐진 빨간 동그라미가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하다. 빈칸 속 정답이 형용사인지 부사인지 척 보면 척이다. 하지만, 잠깐 정신을 차리고 다시 생각해 보자. 외국인과 필답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당신의 꿈이었는가. 때론 우정으로 때론 비즈니스로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필기시험이 아닌 실기다.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며 진짜 대화를 이어갈 외국인 친구를 얻고 싶다면, 짧은 단어라도 내뱉는 것부터 시작하자. 완벽을 기한다며 프린트된 종이만 들여다보며 우물쭈물 하지 말고, 한 마디씩이라도 무조건 던지고 보자.

Solution. 내일 오후, 커피 한잔 하자고 얘기하고 싶은가? “Would you like to drink a cup of coffee tomorrow afternoon?” 대신 간단하게 “coffee, tomorrow?”라고 말해도 된다. 그럼 상대가 “몇 시?”라고 물어보며 대화가 이어질 테니!

4. 회화는 미드가 최고라 했다. 나는야 미드 ‘대본’ 마스터!

미드가 영어공부에 좋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 ‘프렌즈’, ‘섹스 앤더 시티’의 친근한 일상표현부터 ‘더 오피스’, ‘하우스 오브 카드’로 접하는 생생한 비즈니스 영어까지. 그것이 무엇이든 시각 청각을 모두 자극하는 생생한 영상으로 공부하는 것은 역시 진리다.

그런데 이때, 자칫 크게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대본을 구한 뒤 한국어로 번역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고 또 보는 것. 처음에 잘 안 들린다고 그렇게 공부하면, 단순 영어암기와 다를 바가 없다. 대본에 있는 영어표현에 익숙해지면 실제 맥락과 뉘앙스를 놓칠 수 있으니까. 드라마 속 배우에 빙의해 제스처까지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진짜 미드 ‘영어’ 마스터다. 감정까지도 자기 것으로 만들 때 진짜 영어가 된다.

Solution. “offensive. shame on you!”라는 대사를 보고 offensive에 밑줄 쫙 긋고 ‘공격적인, 모욕적인’ 이렇게 외우면 절대로 말할 수 없다. “무례하군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는 문장의 의미와 뉘앙스를 철저하게 이해하라.

5.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그러니까 깜지 100장!

요즘 같은 시대에도 깜지를 쓰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래 아닐 거야! 하지만, 슬픈 예감은 항상 틀린 적이 없는 법. 만약 당신이 조용한 도서관에 앉아 손바닥이 까매지도록 영어단어 스펠링과 뜻을 반복해서 쓴고 있다면, 지금 당장 그 펜을 내려 놓으라. 반쪽 노력을 하는 당신을 하늘은 절대 돕지 않을 것이니.

스펠링을 외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발음과 억양을 챙기는 것이다. 주구장창 스펠링만 외운다면, 실제 원어민과의 대화에서 전혀 뜻이 통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를테면 미국 식당에 간 당신이 “김미 마요네즈”라고 말해도 종업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을 뿐이다. 여러 번 ‘마.요.네.즈’를 반복해서 말한다 해도 결과는 같다. 그러니 평소 공부할 때 반드시 원어민의 발음을 익혀둘 것.

Solution. 마요네즈의 스펠링은 ‘mayonnaise’, 발음은 ‘메이요네이즈’다. 언제나 예문 속에서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상황에 쓸 수 있을지 초점을 잡고 익혀라.

6. 귀 뚫기 위해 오래오래 끈기 있게 MP3 녹음 파일을 들었다.

‘발음’, ‘강세’, ‘억양’ 모두 완벽해 보이는 영어 MP3 파일을 듣고 또 들으며, 당신은 쓰윽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처음엔 잘 들리지 않던 단어도 ‘쉐도잉’으로 끝까지 마스터하니, 멋지게 알아듣고 대화할 날도 머지않다고 여긴 것. 하지만 꾸준한 듣기 연습에도 불구하고, 왜 카페나 길거리에서 들려오는 원어민의 대화는 여전히 외계어처럼 느껴질까.

그건 바로 또박또박 정제된 말투로 녹음된 성우의 음성에만 의지해 영어를 익혔기 때문! 짜여진 대본을 일정한 속도로 읽어주는 학습 파일과 달리, 실제 대화는 대중없이 빠르게 이어진다는 걸 꼭 기억하자. 단지 듣기 점수를 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지금부터 실제 상황인듯한 생생한 영어를 더 많이 들어라.

Solution. 요즘은 유튜브, 라디오, 팟캐스트 등 원어민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많다. 실제 대화하는 느낌을 주는 다양한 상황별 영상자료를 확보한 뒤,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가며 열심히 듣고 따라 해 보자.

7. 코앞으로 다가온 해외 방문 일정, 필수표현 모음집을 달달 외웠다.

언젠가는 가겠지, 생각만 하며 방심한 것이 잘못이었다.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어느 순간 현지에 툭 떨어진 당신. 만나는 사람마다 진땀을 빼며 대할 가능성이 크다. 해외 여행 또는 출장을 별안간 대비하며 ‘필수표현 BEST 20’ 같은 문장 정리본을 무턱대고 달달 외웠기 때문. “How are you?”, “I’m fine thanks you and you?”처럼 당신의 머릿속엔 절대 쓰이지도 않을 문장만이 가득하다.

지금부터 살아있는 영어 표현을 익히자. 막상 현지에 나가면 내가 암기한 것과 다른 표현을 쓰는 사람들 탓에 위축되기 쉬우니까. 꼭 어학 연수를 가야 한다고 욕심을 부리진 말자. 현지에는 교민이나 한국인 유학생이 워낙 많아 오히려 영어를 쓸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차라리 현지 느낌을 살린 학습 프로그램을 찾아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Solution.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을 틈틈이 연습할 수 있는 쌍방향 학습프로그램을 선택하라. 무엇보다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당장 내 손에 현지 영어를 담아 공부해보면 어떨까. 공부하는 방법에 따라 앞으로도 영어는 풀지 못한 인생 숙제로 남을 수도, 신나는 인생 취미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실생활에서 우선 유쾌하게 말해보는 것이 먼저다. 당장 해외에 나가기 힘들다면, 스피킹맥스 프로그램을 만나보라.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를 비롯한 런던, 시드니 등 세계 곳곳의 영어권 도시에서 만난 2,332명의 현지 원어민이 당신의 조력자가 될 것이다. 언제나 영어공부를 하며 실패만 맛봤던 당신이라면, 올해만큼은 재미있는 스마트폰 학습법으로 눈트고, 귀트고, 입을 터보자.

* 이 콘텐츠는 스피킹맥스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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