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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0일 10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27일 20시 05분 KST

안전하고 기억하기 쉬운 비밀번호 5분만에 만드는 방법

Shutterstock / leungchopan

인터넷이 탄생한 이래, 인류는 비밀번호를 만들고 기억하고 잃어버리(거나 도난 당하)고 찾고 또 다시 만드는 일들을 반복해왔다.

그 모든 소동에는 비밀번호 만들기에 대한 세 가지 핵심 딜레마가 자리 잡고 있다.

  • 쉽게 기억할 수 있으면서도 간단하지 않아야(안전해야) 한다
  • 쉽게 기억할 수 있으면서도 가입한 사이트마다 달라야 한다 (유출로 인한 2차피해 방지)
  • 쉽게 기억할 수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수문자, 대소문자)

이 '난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각종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들은 대개 유료이며, 설정이 복잡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안전한 비밀번호를 사이트마다 다르게 만드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다. 5분만 투자하면 된다.

Step 1 : 문구와 숫자를 선택하라

일단 기억하기 쉬운 단어나 문구, 그리고 숫자를 정하자. 자주 가는 카페나 좋아하는 책 제목, 가고 싶은 도시 등을 떠올리면 좋다. 단, 글자수는 6~10자리 안팎으로 하는 게 좋다. 일부 사이트는 비밀번호 글자수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

여기에서는 일단 'london44'를 비밀번호 문구로 정했다고 가정해보자.

Example : london44

Step 2 : 특수문자·대문자를 더하라

요즘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보안상 이유로 비밀번호에 특수문자나 대문자를 필수적으로 넣도록 하고 있다. 물론 그런 강제규정을 두지 않는 곳도 많다.

그러나 3번에서 살펴 볼 것처럼 이 비밀번호 구성을 가입한 모든 사이트에서 활용하려면, 일단 특수문자와 대문자를 넣으라는 쪽의 기준에 맞춰두는 게 좋다.

1번에서 만든 비밀번호에 특수문자나 대문자를 넣어보자. 너무 길 필요는 없으며, 위치는 앞/뒤 중 선택하면 된다.

Example : UKlondon44*

이렇게 대·소문자와 숫자, 특수문자가 모두 포함된 비밀번호가 하나 만들어졌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차례다.

Step 3 : 사이트를 떠올릴 수 있는 단어를 넣어라

3단계는 사이트마다 서로 다르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비밀번호를 만드는 데 핵심이 되는 단계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2번에서 만든 비밀번호에 해당 사이트를 떠올릴 수 있는 나름의 문구를 넣으면 된다. 페이스북이면 'fb', 구글이면 'gg', 트위터는 'tw', 네이버는 'nv', 다음은 'du'으로 넣는 식이다.

약자 대신 사이트 이름의 두 번째, 세 번째 글자를 넣는 식으로 응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문자와 소문자를 혼합하는 식으로 만들어도 좋다.

이 글자수와 기준은 기억하기 쉽도록 통일하는 게 좋다. 또 너무 길거나 복잡하면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자.

이렇게 하면 한 사이트에서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2차 피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비밀번호 유출 사고는 똑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조합을 여러 사이트에 사용하는 데서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Example :

  • UKlondon44*fb (페이스북 비밀번호)
  • UKlondon44*gg (구글 비밀번호)
  • UKlondon44*nv (네이버 비밀번호)
  • UKlondon44*du (다음 비밀번호)

등등....

마지막으로 여기를 클릭해서 이렇게 만든 비밀번호가 얼마나 안전한 지 한 번 확인해보자!

* 주의 : 은행이나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는 별도의 문구를 활용해 전혀 다르게 만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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