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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행성 다섯 개를 지구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사진)

태양계가 보기 드문 천체 쇼를 보여주러 나섰다.

수성, 금성, 토성, 화성, 목성이 1월 20일 수요일 새벽 전에 대각선으로 늘어서서 지구에서 동시에 전부 보일 예정이다.

맨 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어 빛나는 행성이라고 불리는 이 다섯 행성을 최근 마지막으로 한꺼번에 볼 수 있었던 것은 10년도 더 전의 일이라고 EarthSky.org가 보도했다.

이 현상은 2월 20일까지 매일 새벽에 목격 가능하다.

2002년 4월 22일에 촬영한 다섯 개의 빛나는 행성. 가장 위 왼쪽은 목성, 그 아래 오른쪽은 별, 사진 가운데 바로 아래에 있는 것은 토성, 토성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적색성 알데바란, 오른쪽 대각선 방향은 화성, 지평선 쪽에 있는 것(석양 안에 있는)은 금성과 수성이다.

“우주의 드문 우연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의 스윈번 대학교의 연구원 앨런 더피 박사가 오스트레일리안 지오그래픽에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다섯 행성의 연간 주기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번 일은 “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이라고 했다.

목성이 제일 먼저 뜰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붉은 빛을 띤 화성, 금빛 토성, 가장 밝은 행성인 금성, 마지막으로 수성이 뜬다. 정확한 시간은 날마다 다르고 지구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지만 어디를 봐야 하는지, 뭐가 어떤 행성인지 알려주는 별 관측 앱들이 많으니 걱정하지 말라. 구름이 끼지 않기만 바라시길.

기울어지는 달은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 행성들을 지나쳐 갈 거라고 코텔라 밸리 인디펜던트가 밝혔다.

천문학자들은 최근에는 2004년 12월 15일과 2005년 1월 15일에 이와 비슷한 기회를 얻었다.

EarthSky.org에 의하면 다음에 행성들이 동시에 보이는 것은 8월 13일부터 19일까지의 저녁 하늘로 예상되지만, 수성과 금성은 낮아서 북반구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All 5 Bright Planets To Be Visible From Earth At The Same Ti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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