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세계의 패션왕 '데릭 쥬랜더'가 드디어 '진짜' 보그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다.
옆에 있는 여성은 '진짜' 페넬로페 크루즈. 허핑턴포스트 US에 의하면 사진은 애니 레보비츠가 찍었으며, 벤 스틸러는 돌체 & 가바나, 페넬로페는 랄프로렌을 입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쥬랜더 2'의 한 장면. 지난 1편은 패션계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슈퍼 모델 데릭 쥬랜더(벤 스틸러, 가운데)에게 요요와 킥보드 등 최신 유행으로 무장한 헨젤 맥도날드(오웬 윌슨, 왼쪽)가 도전장을 내민다는 이야기였다.
이번에도 둘의 라이벌 구도가 여전하다면, 이번 화보에 헨젤 맥도날드(오웬 윌슨 분)가 등장하지 않은 게 이해된다.
아마 헨젤은 보그가 아닌 다른 패션 잡지의 표지 모델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패션 감이 폭발하는 저 마구간 자세를 이기기 위해 말이다.
엘르? 코스모폴리탄? 지큐? 자, 어서 너의 그 멋진 표지를 보여달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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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쥬랜더 2'의 공식 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