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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에 포함되는 방부제가 암세포와 슈퍼균을 죽인다(연구)

  • 김태성
  • 입력 2016.01.21 10:55
  • 수정 2016.01.21 18:12
ⓒGeri Lavrov

이 과학 뉴스를 듣는 순간 아마 '치즈' 하며 미소를 짓고 싶어질 것이다.

왜냐면 미시간 대학이 새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에 자연 생성되는 니신이라는 식품 방부제가 암과 항생물질 내성균 제재에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항균성 화학요법 저널'에 실릴 예정인 이번 연구 내용은 이렇다. 머리와 목에 종양을 앓는 쥐에게 '니신 쉐이크'를 투입했다. 그리고 9주 후에 그 결과를 보니 종양의 70~80%가 제거됐다고 미시간 치과대학의 이본 카필라 박사는 성명으로 전했다.

"현제까지 니신을 저항할 수 있는 인간/동물성 균은 밝혀진 바 없다."며 그녀는 니신의 효능을 설명했다.

연구 내용에 의하면 니신은 비독성, 무색, 무맛의 가루 성분으로서 일반적으로 유제품에 첨가되는 방부제다. 평균 약 37.5 mg/kg의 양이 우리의 일일 섭취에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적어도 800 mg/kg 정도는 먹어야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WebMD는 이번 연구가 1999년에 '사이언스' 잡지에 게재된 연구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우유와 치즈에 포함된 낮은 도스의 니신 Z가 슈퍼큔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당시의 결론과 비교한 거다.

어떤 음식에 첨부하여도 그 맛을 한 층 더 높이는 치즈는 신진대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음 단계는 치즈의 효과를 인지실험으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카필라 박사는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Preservatives Found In Cheese Could Kill Cancer Cells, Superbugs: Stud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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