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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8일 09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18일 09시 18분 KST

자신의 취미활동에 의경들을 데려간 경찰 간부

한겨레

*기사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경찰 간부가 의경들을 자신의 개인적인 취미 활동에 동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경비대 대장이었던 김모 총경은 지난달 10일 열린 한 음악회에 휴가를 내고 테너로 출연했다.

이날 국회경비대 소속 의경 20여명은 김 총경을 따라 오후 6시께 국회를 떠나 공연에 참석한 후 오후 10시께 복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출발 전 한 부관은 "원치 않으면 내리라"고 했지만, 참석했던 한 의경은 "당시 공연장에 간 것은 반강요로 느낄 수밖에 없다"며 "그런 분위기에서 안 간다고 말하기는 어려웠고, 가서는 공연 보고 박수 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이 합창을 좋아해 중대 합창 연습을 많이 시켰다"며 "혜택을 줄 것처럼 말해서 6개월간 시간 빼서 열심히 연습했지만 돌아온 건 외출 2회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청은 부대에 구두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 총경은 "중대장이 제안해 대원들에게 사기 진작과 함께 공연 관람 기회를 주려고 주최 측 배려로 대원을 초청한 것"이라며 "유료 공연이라 박수부대는 아니었고, 복무점검단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1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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