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뉴브런스윅에 사는 신디 해치(Cindi Hatchey)는 '쇼핑몰 걷기'로 무려 240파운드(약 108kg)을 감량했다.
CBS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해 50세인 해치는 과거 400파운드(약 181kg)까지 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그녀는 거울을 보고, "이렇게 살다가는 50살 전에 죽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해치는 7년 전 쇼핑몰 달리기, 걷기를 시작했고 현재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프레더릭턴에 있는 리젠트 몰에 간다. 더 건강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자신이 영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CBS에 전했다.
'쇼핑몰 걷기(Mall Walking)'는 운동의 한 종류로, 개인 혹은 그룹으로 몰을 달리기도 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노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건강 사이트 '버클리웰니스'는 쇼핑몰 걷기의 장점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걸을 수 있는 것, 또 안전하다는 것 등을 꼽았고 단점으로는 사람으로 공간이 붐빌 수 있다는 것, 어디에나 음식이 비치되어 있다는 것 등을 꼽았다.
한국에도 참 많은 종합 쇼핑몰 혹은 마트가 많다. 헬스장에 가서 트레드밀 앞에 있는 모니터만 보고 달리는 게 지겹다면, 쇼핑몰 달리기를 한 번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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