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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응팔', 박보검♥혜리·고경표♥류혜영..쌍문동 사랑이 꽃폈다[종합]

  • 남현지
  • 입력 2016.01.16 17:01
  • 수정 2016.01.16 17:02

'응팔' 고경표와 류혜영은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에 골인했고, 박보검과 혜리는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하며 쌍문동에는 사랑이 꽃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는 쌍문동 가족들의 마지막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선우(고경표 분)와 보라(류혜영 분)는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고 덕선(혜리 분)과 택(박보검 분)은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선우와 보라에게 근심이 찾아왔다. 비밀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골목길에서 엄마들에게 사이를 들켜버렸다. 문제는 두 사람이 동성동본이라는 점. 이에 양가 가족들은 근심을 떨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선우와 보라는 양가 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우는 어머니 선영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나 보라랑 6년 만났다. 스쳐지나가는 감정 아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보라 역시 성동일, 이일화에게 "내년에 동성동본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한다. 법안 준비 중이다. 그 후에 동성동본 결혼 효력 중지에 대한 이야기 있다"라며 부모를 설득했다.

이 와중에 덕선과 택은 겹사돈 때문에 부모가 더 골치아파질까, 사이를 숨겼다. 두 사람은 열애설까지 휩싸이며 사이를 들킬 위기 상황에 처했지만 "너 자신없어?"라며 자신을 설득하는 덕선의 말을 듣고 택은 자신들의 사이를 부인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비밀리에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선우와 보라는 결혼 허락을 받아내며 결혼 준비를 시작했고 결국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응팔'이었던 만큼, 보라의 결혼을 둘러싼 부녀의 이야기도 감동을 안겼다. 보라는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아버지 동일에게 건넸고 동일 역시 편지를 보라의 가방에 넣어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한편 '응팔'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이날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응팔' 후속으로 '시그널'이 오는 22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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