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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속옷 업체의 답변 "고객님은 영혼조차 없으시니까 안 모이는 거예요"

  • 남현지
  • 입력 2016.01.16 13:52
  • 수정 2016.01.18 18:46

소셜 커머스 웹사이트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에 입점한 파트너사 '투교샵'이 고객에게 조롱성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 파트너사는 자사의 속옷을 구매한 고객이 "효과 전혀 없는데요 ^^ 그냥 일반 브라에요 여러분"이라고 후기를 남기자 "안녕하세요 고객님~ 진심으로 안타깝네요. 고객님은 끌어모을 영혼조차 없으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효과를 제대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고객님은 영혼조차 없으시니까 안 모이는 거에요"라고 답변을 달았다.

이 답변은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와 기사를 통해 번졌고, 네티즌들은 "성지순례" 왔다며 T사를 비난하는 글을 위메프에 올렸다.

현재 해당 구매 페이지는 삭제된 상태이며, 투교샵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편 투교샵 대표는 18일 허핑턴포스트에 "1월17일 업체 대표가 사과를 드리러 (해당)고객에게 방문하였으나 ,현재까지는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않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H/T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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