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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동안 여자친구 몰래 148번이나 프로포즈를 한 남자 (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6.01.15 10:43
  • 수정 2016.01.15 10:44

38살의 레이 스미스는 생선을 배달하는 트럭 운전기사다. 지난 2015년 6월, 그는 여자친구인 클레어 브램리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연인에게 가장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인터넷 서핑을 해오던 그는 임신 소식을 들은 후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크리스마스 전까지 그녀에게 매일 프로포즈를 한다는 것이었다. 단, 그녀는 모르게 말이다. 그렇게 레이는 5개월 동안 클레어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바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영국 ‘메트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이는 클레어와 함께 찍는 사진마다 작은 카드를 들고 있었다. ‘will you marry me?’ 라고 적힌 카드다. 처음 사진을 찍은 날은 2015년 7월 31일이었다.

“클레어한테는 우리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기록하자는 식으로 이야기했어요. 가끔은 클레어가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기 때문에 사진을 2장씩 찍어야 했죠. 1장은 프로포즈 카드를 들고 찍었고, 또 한 장은 들지 않은 채로 찍은 후에 클레어에게는 카드가 없는 사진을 보여주었어요.”

그렇게 찍은 사진은 총 148장이 되었다. 레이는 이 사진들을 2015년 12월 25일, 클레어에게 보여주며 청혼했다. 남자친구가 그동안 이런 사진을 찍었는 줄 몰랐던 클레어는 레이의 프로포즈를 바로 승낙했다고 한다.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조금 감정적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나는 임신을 한 상태였으니까요.”

아래는 그렇게 찍은 148장의 사진으로 만든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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