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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여자친구를 존경하게 된 순간(사진)

  • 강병진
  • 입력 2016.01.15 06:27
  • 수정 2016.06.04 14:13

토드 히어스(Todd Heres)는 미국 워싱턴 올림피아에 사는 34살의 남자다. 그는 최근 자신의 여자친구 사진 한 장을 이미지공유사이트인 ‘Imgur'에 공개했다. 여자친구의 이름은 에바 엘리스 웹(Eva Alice Webb). 사진 속 그녀는 여러 권의 책과 함께 잠들어 있었다. 사실 이건 흔히 SNS에서 볼 수 있는 로맨틱한 순간이 아니다. 하지만 히어스는 자신이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이유를 가장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38살의 내 여자친구는 대학에서 이제 막 학기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녀는 두 명의 아이를 키우죠. 15살과 10살의 아이들이에요. 그리고 그녀를 힘들게 하는 부모를 가졌고, 그녀는 이미 두 번이나 가정폭력을 겪었죠. 이것이 내가 오늘 밤 그녀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이에요. 나는 그녀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이 사진은 ‘Imgur'에 공개된 후 약 3일 동안 1만 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저들은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히어스의 태도뿐만 아니라 웹의 의지와 투지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히어스는 이날 여자친구와 함께 결혼반지를 사러 갔었다고 말했다. “나는 이제 내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을 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히어스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을 통해 얻은 "과분한 칭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나는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녀가 자신이 얼마나 놀라운 사람인지를 알기를 원했어요. 그리고 내가 그녀에게 얼마나 감탄하고 있는지, 또 20년 동안 다니지 못했던 학교로 돌아간 것에 대해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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