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진행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하지 않은, 어쩌면 하지 못한 김준수가 '가슴이 찢어진다'는 심경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OSEN에 의하면 11월 27일부터 어제(12일)까지 실시한 '서울가요대상' 국내 인기상 투표에서 김준수는 46.7%의 득표율을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김준수는 트로피를 배달 받아야 했다. OSEN에 의하면 그는 같은 날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김준수의 서프라이즈 V앱’에서는 전달 받은 트로피를 팬들에게 공개하며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한 번 더 전했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려 이렇게 전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전 아무래도 괜찮지만~여러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 본다면..그 정성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함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또 빚을 집니다..미안합니다"
김준수(@xiaxiaxia1215)님이 게시한 사진님,
한편 공개 연인인 EXID의 하니는 김준수가 (어쩌면) 참석하지 못 한 시상식에서 MC를 맡았다.
뉴스엔에 따르면 시상식에서 전현무는 특유의 깐족거림을 발휘해 "양 하니 사이에 있다. 핫한 분들 사이에 있어 좋다"고 말하며 하니에게 "오늘 외모가 준수하다"며 연인인 김준수를 언급했다. 또 이하늬에게는 "공개연애 중인 분이다. '갓'(god)하니"라며 윤계상의 그룹을 언급했다.
뉴스엔 및 여러 매체에 따르면 하니는 김준수가 갑자기 언급되자 당황해 하며 몸을 돌려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한다.
OSEN은 이후 EXID가 본상을 받은 후 전현무가 하니에게 누가 생각나느냐고 물으니 “그분이 오늘 인기상을 받는다. 이 자리 못 오지만 자랑스럽다”고 연인인 김준수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없었던 아쉬움의 눈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