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미국 방송 '레이트 레이트 쇼' 노래방 코너에 13일(현지시간) 아델이 나왔다.
아델은 코든과 드라이브를 하며 최근 앨범 '25'에 수록된 '헬로(Hello)'를 비롯해,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를 열창한다. 이후 두 사람은 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Wannabe)를 신나게 따라 부른다. 그리고 코든과 수다를 떨다가 '25'의 수록곡 '올 아이 애스크(All I Ask)'를 불렀다.
아델의 매력은 니키 미나즈의 '몬스터(Monster)' 랩을 따라했을 때 빛을 발했다. 해당 장면은 10분 30초쯤 나오는데, 19금 가사도 거침없이 뱉는 아델의 모습은 꽤 새롭다.
'몬스터'의 가수 니키 미나즈도 이번 방송을 보고 아델이 랩을 하는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신보 '25'로 팝읍악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아델. '헬로'는 10주 연속 핫 100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델은 이번 방송분에서 앨범 '25'가 자신의 나이를 따서 제목을 지은 지난 앨범 '19'와 '21' 3부작의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코든은 77살까지 살아서 '77'이라는 제목을 붙이길 바랐지만 말이다. 아델은 나지막히 다음 앨범의 이름이 '아델'이 될 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