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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아버지 "이 일을 계기로 (스폰서) 이야기가 연예계에서 안 나왔으면"

  • 남현지
  • 입력 2016.01.14 06:16
  • 수정 2016.01.14 06:18

걸그룹 타이티의 멤버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세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라고 남겼다. 다이렉트 메시지의 내용은 자신은 사교 모임에 고용된 스폰서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이 지수의 팬이라며 손님을 만날 의향이 있으면 200~3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를 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직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중인 지수의 아버지 또한 "딸을 둔 아버지로서 소속사와 딸의 대응 방침을 존중하고 이를 지켜보겠다"고 연합뉴스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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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지수의 아버지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스폰서 제안 사건에 대해 다시 심경을 밝혔다. 지수의 아버지는 "(지수가) 기분이 상당히 나쁘다고 그러더라고요. 여성으로서 기분 나쁘다는 그런 표현을 했는데"라며 "제가 적극적으로 대처를 제가 해 줬어야 되는데. 저는 참으라고 그렇게 알려주기만 했죠"라고 말했다.

또한 지수는 "잘못된 게 있으면 확인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며, 아버지 자신도 "이 일을 계기로 그런(스폰서) 얘기가 연예계에서 진짜 안 나오고. 세상이 그만큼 투명해지는데. 숨긴다고 숨겨지지 않는 세상인데. 저는 그런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지수 아버지의 CBS인터뷰 전체 분량은 아래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청취할 수 있다.

한편 타히티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4시 서초경찰서에 해당 스폰서 브로커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타히티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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