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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공원, 서울역 노숙인이 함께 관리한다

서울시가 2017년 상반기에 준공되는 서울역 고가공원 관리인력으로 노숙인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13일, 서울시가 밝힌 설명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6년 상반기부터 서울역 주변 노숙인을 대상으로 “자치구, 관련 NGO 등과 연계한 녹지관리, 인문학 등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숙인 가운데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하고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에 대해서는 정원사, 안내 및 경비인력 등으로 채용해 자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지난 2015년 9월에 개최된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에서 최종 채택된 시민제안 39건 중 하나인 ‘재활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서울역고가 관리인력으로 고용’에서 비롯된 것이다.

설명자료에서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정원이나 농작물 관리를 활용한 재활프로그램은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장점이 있어 외국 선진도시에서 많이 추진된다. 서울역 고가도 상하부에 다양한 녹지공간이 조성되는 만큼, 교육과정을 통해 자활 의지가 검증된 노숙인이라면 채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역 일대 노숙인 일부를 공원 공사인력으로 채용한다”는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 “서울역고가 공사에 노숙인을 채용할 계획인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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