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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12만개의 '좋아요'를 받은 이유

  • 남현지
  • 입력 2016.01.13 09:33
  • 수정 2016.01.13 11:08

1월 1일 몰리 갤브레이스가 일어났을 때, 그녀는 새해가 다른 해와 중요한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바로 몸매를 바꾸겠다는 새해 목표를 세우지 않은 첫해였다.

갤브레이스는 '걸스 곤 스트롱(Girls Gone Strong)'이라는 온라인 피트니스 가이드, 커뮤니티의 공동 창업자인데, 이 커뮤니티는 '여성을 위해 여성이 만든' 곳임을 표방한다. 이 특별한 새해의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갤브레이스는 건강 사이트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이 페이지는 현재 6만 5천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를 누른 상태다.

This is my body. This not a before picture. This is not an after picture.This just happens to be what my body looks...

Posted by Molly Galbraith on 2016년 1월 1일 금요일

1월 1일(현지시간) 이 사진이 포스팅된 이후, 현재 이 글은 12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1만개 가까운 댓글, 1만 7천번 넘게 공유수를 이끌어냈다. 그녀는 사진의 몸이 하시모토병(자가면역성갑상선염)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겪은 몸이라고 적었다. 그녀는 또한 자신의 몸이 지난 몇 년간 어떤 일을 겪었는지 설명했다.

"이 몸은 단백질과 야채, 그리고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몸이에요." 그녀가 이렇게 적었다. "이 몸은 벤트 프레스 운동과 턱걸이, 데드리프트, 그리고 잠을 좋아하는 몸이죠."

포스팅에서 갤브레이스는 또한 자신의 몸이 "공개적으로 평가받고, 심판받고, 비판 받아왔다"고 적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은 코치 혹은 트레이너로서 그녀의 능력이 어떠한지, 그녀가 "가치있는 사람"인지 결정하는 방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하나의 몸이 묘사되는 방식이다.

- 너무 뚱뚱하다

- 너무 말랐다

- 너무 남성적이다

- 너무 강인하다

- 너무 약하다

- 너무 크다

- 너무 깡말랐다

... 모두 같은 주에 들은 말이다.

갤브레이스는 허핑턴포스트에 이 포스팅이 다른 여성들에게 어떤 동기를 유발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아름다움에 어떤 기준이 존재하는 건 불가능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건 어떤 결점이 아니라고 말이다.

"우리는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성들이 자신감을 표출했을 때, 세상은 그녀를 파괴하고 그렇게 거만하면 안 된다고 말하죠." 갤브레이스가 허핑턴포스트에 전한 말이다.

갤브레이스가 포스팅 마지막에 남긴 말은 그녀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몸매에 자심감을 가지는 건 힘 있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이다.

"이건(몸매에 자심감을 가지는 건) 제가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던 자유에요. 그리고 아주, 아주, 기분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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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Woman Redefines 'Bikini Body' In Perfectly Honest Facebook Pos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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