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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아마겟돈 부서를 만들었다

  • 김도훈
  • 입력 2016.01.13 05:55
  • 수정 2016.01.13 05:56

지구인들이여, 오늘밤은 조금 더 편하게 쉬시라. NASA가 지구의 종말을 불러올 수도 있는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새 부서를 만들었다.

행성 방위 합동 부서는 지구 근처의 물체들을 감지하고 추적하는 NASA의 모든 일을 관리하게 되며, 필요할 경우 다른 연방 기구들 및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다.

부서장인 린들리 존슨의 직함은 정말 멋지다. 무려 행성 방위 담당관이다.

NASA는 지구에 큰 충격을 줄 충돌에서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소행성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미국 핵 안보실과 손을 잡았다.

만약 NASA와 다른 국제 단체들이 우주 물체의 방향을 바꿀 수 없다면, NASA는 새로 만든 부서에서 충돌이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연방 긴급 사태 관리 본부 등의 조직을 돕는 등 충돌 대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

“행성 방위 합동 부서를 공식적으로 만든 것은 이러한 자연적 충돌 재해를 적발하려는 전국적, 국제적 시도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으려는 NASA의 결심을 보여준다. 그리고 행성 방위가 필요해질 경우 계획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존슨이 NASA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존슨은 지금은 새 부서의 일부가 된 지구 근접 물체 프로그램의 담당자였다.

NASA는 매년 1,500개 가량의 지구 근접 물체를 감지하며, 900미터 이상의 물체 중 90%를 발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제 NASA는 더 작지만 위험할 수 있는 137미터 이상의 물체들을 감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137미터 이상의 물체 중 75%는 감지되지 않는다.

“NASA와 관계 부처들과 전세계는 소행성 감지, 추적, 행성 방위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현재 알려진 충돌 위험은 없으나, 2013년 첼랴빈스크 운석 사건과 최근에 ‘핼러윈 소행성’이 가깝게 접근했던 사건은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고 하늘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를 상기시켜 준다.” NASA 과학 임무 위원회 책임자 존 그룬스펠드가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지난 달에 승인된 연방 예산은 지구 인접 물체 관찰과 행성 방위에 예산 5천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NASA가 밝혔다. 2010년 예산은 4백만 달러에 불과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NASA's Armageddon Office Aims To Protect Earth From Doomsday Asteroid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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