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드풀' 홍보 담당자가 네티즌의 칭찬을 받는 이유

  • 남현지
  • 입력 2016.01.12 17:30
  • 수정 2016.01.12 17:34

유쾌한 마블의 히어로 '데드풀'의 개봉이 2월로 다가왔다. 이미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데드풀은 "곧 간다고 전해라"고 공표한 상태.

개봉을 한 달여 앞둔 상태인 지금, 미국판 데드풀의 홍보 방식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액션/SF 영화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시치미 떼기' 전략을 취한 것이다. 일단 아래를 보자. 데드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이미지 두 장이다.

"This Valentine’s Day, witness 50 Shades of Slay."

"이번 발렌타인 데이, 슬레이(살인)의 50가지 그림자를 목격하세요." (*작년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 개봉했다.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데드풀에서는 참 많은 사람이 죽는다.)

트위터는 어떤가. "이번 발렌타인 데이, 데드풀과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문구와 로맨틱한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에 나오는 인물은 데드풀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그의 연인으로 나오는 주인공 모레나 바카린이다.

데드풀의 북미 개봉일은 2월 12일이다. 즉 해당 주의 주말인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연인과 함께 보면 좋을 '로맨스' 영화라는 것.

페이스북 댓글창에는 "마케팅 최고다", "오스카 시상식에서 마케팅팀한테 먼저 상을 주는 게 나을 듯"과 같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데드풀 #데드풀 개봉 #문화 #영화 #슈퍼히어로 #히어로 #뉴스